세계적인 거장 제임스 골웨이(Sir James Galway)와 함께 한 연주


Merku Baroque Overture 
Mozart- Flute Concerto in D Major K. 314 
Cimarosa- Sinfonia Concertante in G 
Tchaikovsky- Francesca da Rimini

Sir James Galway- Flute 
Lady Jeanne Galway- Flute 


Conductor- TaeJung Lee
Slovenian Philharmonic Orchestra

Gallus Hall, Cankarjev, Ljubljana, Slovenia

2015년 11월 5일과 6일, 슬로베니아의 수도인 류블랴나에서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정기 연주회에서 세계적인 거장인 제임스 골웨이 경(Sir James Galway)과 그의 아내인, 쟌느 골웨이(Lady Jeanne Galway)를 솔리스트로 공연을 하게 되었다. 이번 연주회의 첫 곡은 이 곳, 슬로베니아의 작곡가이자 작년에 타계한 파블레 메르쿠(Pavle Merku)를 기념하기 위해 1957년에 작곡된 현, 피아노, 그리고, 타악기를 위한 바로크 서곡(Baroque Overture)을 연주하게 되었다. 이 곡의 명칭대로 전형적인 바로크 앙상블의 형태로, 현악기는 콘체르토 그룹과 리피에노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이 작품의 음악적 경향이나 그 내용은 쇼스타코비치, 바르톡, 그리고, 한스 아이슬러의 작품들을 연상시키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그 당시 시대의 음악적 스타일을 잘 반영한 듯 했다.

두 번째로 연주된 모짜르트의 두 번째 플륫 콘체르토인, KV 314는 협연자인 제임스 골웨이 경이 과거 베를린 필하모닉 오디션에서 카라얀 앞에서 연주하기도 한, 그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곡이었다. 이런 세계적 거장과 함께 한 무대에서 음악을 만들고 공연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었다. 그가 첫 프레이즈를 연주하기 시작 했을때 부터, 단지 기막히게 잘 하는 연주를 넘어서서,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셀 수 없을 정도의 수 많은 연주회에서 연주를 해 온 노대가의 관록과 기품을 바로 인지할 수 있었다. 특별히, 그의 연주후에, 이번 연주회의 마지막 곡인 차이콥스키의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연주에 참석하였고, 연주 후에, 젋은 지휘자에게 많은 격려와 조언을 해 주었다.

차이콥스키의 작품인,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Francesca da Rimini)는 단테의 신곡(Inferno)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 했으며, 그의 작품 중 유일하게, 문학적 작품만이 아닌,  이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작품을 구스타브 도레(Gustave Doré)에 의해 그림으로서 회화화 된 작품들에서도 많은 영감과 영향을 받아서 쓴 작품이다. 트리스탄과 이졸데, 로미오와 쥴리엣, 그리고, 펠리아스와 멜리상드 등, 많은 문학 작품에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는 사랑 이야기들과는 근본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는 드라마이다. 이미, 프란체스카와 그의 연인인 파올로가 죽임을 당하고, 2차 지옥을 가게 된 단테를 만나서, 프란체스카가 단테에게 그들의 죽음 이전의 사랑 이야기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그러한 연유에서 이 작품의 시작 자체부터 단테가 1차 지옥을 거쳐 2차 지옥으로 가게되는 영상적인 부분을 음악으로 묘사 되어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그러한 영상적이고 회화적인 부분과 문학 작품과 연관된 상황과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가, 이 작품을 공연한는데 있어서의 중점으로 생각이 되어졌다. 직접적으로 단테의 신곡을 여러번 읽기도 했으며, 차이콥스키가 구체적으로 그의 작품에 어떻게 음악으로 현실화를 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을 해야 하는 작업이 먼저 이루져야 했었다. 극도로 드라마틱하고,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이 작품의 연주를 위해 훌륭한 연주를 보여준 슬로베니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Conductor- TaeJung Lee

Marijan Zlob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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